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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신한동해오픈, 7일 클럽72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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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스코드 작성일 23-09-06 13:11 조회 12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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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일부터 나흘간 인천 클럽72 오션코스에서 4년 만에 갤러리 초대

3개 투어 상위 랭커 40여명 등 총 138명 출전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제39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우승 상금 2억 5,200만 원)’을 오는 9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인천 영종도 클럽72 오션코스(파72, 7,204야드)에서 개최한다.

국내 단일 스폰서 프로골프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신한동해오픈은 1981년 재일교포 골프동호인들이 모국 골프 발전과 국제적 선수 육성 그리고 한일 간의 스포츠 교류를 위해 창설한 대회로 현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자프로골프대회로 성장했다.

2019년부터 KPGA 코리안투어, 아시안투어, JGTO 일본골프투어 3개 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 신한동해오픈은 올해도 10개국 이상의 138명의 선수들이 아시아 최강골퍼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 클럽72 오션코스로 무대 옮긴다

신한동해오픈은 2015년부터 7년 간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골프클럽에서 열린 후 지난 38회는 신한금융그룹 창업 40주년을 기념해 본 대회의 창설이 결정된 장소인 일본 코마 컨트리클럽에서 치러졌다.

국내 무대로 다시 복귀해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갤러리를 초대하게 되는 이번 39회 대회부터는 인천 클럽72 오션코스로 그 무대를 옮긴다.

클럽72는 사업자를 바꿔 지난 4월 재개장하기 전까지 스카이72로 불리던 곳이다. ‘황금곰’ 잭 니클라우스 디자인팀이 국제대회 개최를 염두에 두고 설계한 국내 최고의 토너먼트 코스로 알려져 있다. 골프장 명칭을 바꾼 후 열리는 첫 프로골프 정규 투어 대회가 이번 신한동해오픈이다.

해외 선수들도 코스가 국제공항 인근이고 대형 연습장이 바로 인접해 있어 컨디션 조절이 용이해 국내 선수들과 진정한 의미의 진검 승부가 가능한 환경이다.

‘직관’ 골프 팬들도 27홀 코스를 넣어도 될 만한 공간에 18홀을 배치했기 때문에 이동이 편하다. 갤러리들이 알아 두고 가면 좋을 ‘명당 족보’도 존재한다. 3번과 6번, 13번 홀 티잉 구역 주변과 16번 홀의 그린 주위는 붙어 있는 2~3개 홀의 플레이를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장소다.

■ ‘58타의 사나이’ 간의 우승 경쟁

58타는 흔히 말하는 ‘꿈의 59타’보다도 한 타 적은 비현실적인 스코어다. 세계 주요 정규 투어 대회에서 58타는 네 번 밖에 나오지 않았다.

미국 PGA 투어에서는 짐 퓨릭(미국)이 2016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4라운드에 작성한 게 유일하다. 그리고 바로 지난 달 브라이슨 디샘보(미국)가 LIV 골프 10차 대회에서 버디 13개와 보기 1개로 12언더파 58타를 쳐 골프 팬들을 놀라게 했다.

나머지 두 번의 기록을 보유한 두 선수가 이번 신한동해오픈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모두 JGTO 일본골프투어에서 나온 기록으로 2010년 이시카와 료(일본)가 한 번, 2021년 김성현이 한 번씩 기록했다.

이시카와 료는 JGTO 통산 18승에 2009년 세계 랭킹 29위까지 올랐던 일본 골프의 최고 스타다. 2009년 18세의 나이로 JGTO 역대 최연소 상금왕을 차지했고 프로 전향 1년 만에 상금 1억 엔 돌파 등 숱한 기록을 남겼다. 경기력도 여전하다. 지난해 11월 미쓰이 스미토모 비자 다이헤이요 마스터스에서 연장 승부 끝 우승해 JGTO 통산 20승에 2승 앞으로 다가섰고 올 시즌 상금랭킹 12위를 달리고 있다.

김성현은 한국과 일본을 거쳐 미국 진출에 성공한 PGA투어 루키다. 2020년 월요 예선을 거쳐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고 이듬해 일본 PGA 챔피언십을 제패하는 등 한일 양국 프로골프협회 선수권대회를 석권한 드문 커리어를 가졌다. 2022년 PGA투어 2부 무대인 콘페리 투어를 1년만에 통과 후 PGA 투어 2022-2023시즌에 입성한 김성현은 올해 성공적인 루키 시즌을 보냈다. 32개 대회에 출전해 여덟 차례 톱 25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는 공동 4위에 오르기도 했다. 비록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시즌 상금으로 약 153만 달러를 벌었다. 김성현의 KPGA 출전은 지난해 6월 KPGA 선수권대회(공동 6위) 이후 14개월 만이다.

■ KPGA 영건들 존재감 드러낼까

KPGA 투어 주요 선수들 중에선 ‘영건 3인방’ 이재경, 최승빈, 정찬민이 돋보인다. 1999년생 이재경은 올 시즌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리며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을 바라보고 있다.

2001년생 최승빈은 제네시스 포인트와 상금 랭킹에서 모두 선두권을 달리는 ‘라이징 스타’다. 학창 시절 내내 학업과 골프를 병행해 ‘공부하는 골프 선수’로 불렸던 그는 올해 6월 데뷔 첫 우승을 국내 최고 전통의 KPGA 선수권에서 해냈다. 평범한 체격에도 320야드 장타를 날린다.

1999년생 정찬민은 올해 KPGA 투어 최고의 발견이다. 190㎝에 육박하는 신장과 100㎏이 훌쩍 넘는 체중으로 340야드 초장타를 뿜던 그는 올 들어 좋아진 정확도를 앞세워 지난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을 제패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밖에 김비오, 박상현, 서요섭 등 KPGA를 대표하는 ‘빅 네임’들도 총출동해 ‘신한동해오픈 우승자’라는 타이틀에 도전장을 내민다.

■ 일본투어 스타 플레이어 대거 인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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