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원, 연극 '준생'으로 던지는 묵직한 질문

[공연 정보]

공연명: 준생俊生-영웅으로 살다

일시: 2025년 8월 15일(금) ~ 9월 14일(일)

장소: 씨어터 쿰

출연: 서진원, 임기정, 진초록, 진정윤 등

제작: 극단 화살표

소개: 광복 80주년, 안중근 서거 115주기 기념 연극. 영웅의 아들로 태어나 평생을 아버지의 그림자 속에서 살아야 했던 안준생의 삶을 통해 '영웅'과 '아버지' 사이의 고뇌를 그린 작품.

“영웅이어야 하는가, 아버지여야 하는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안중근 의사를 향한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연극이 무대에 오릅니다.

연극 ‘준생俊生-영웅으로 살다’는 배우 서진원을 주연으로 내세워, 영웅의 아들로 살아야 했던 한 남자의 비극적인 삶을 통해 역사의 무게를 되짚는데요. 자신의 미래와 조우한다는 강렬한 로그라인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안중근의 아들, 그의 미래와 조우하다

연극 ‘준생’은 광복 80주년, 안중근 서거 115주기를 맞아 제작된 연극입니다. 작품은 안중근 의사의 영웅적 이미지 이면에 숨겨진, 한 인간으로서의 고뇌와 희생을 깊이 있게 조명하는데요.

"올바른 역사를 위해 당신은 무엇을 희생할 수 있는가?” 라는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며, 기존의 위인전에 그치지 않고 보다 입체적이고 철학적인 접근으로 안중근을 재해석합니다.

▶'믿보배' 서진원, 대체 불가 연기력

드라마와 영화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서진원은 대체 불가의 연기력으로 연극 ‘준생’의 주인공을 꿰찼습니다.

MBC ‘노무사 노무진’에서 맛깔나는 빌런 연기를 선보인 그는, 영화 ‘유령’, ‘담보’,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연인’ 등 수많은 작품에서 진중한 캐릭터부터 얄미운 밉상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이번 작품에서 그가 보여줄 깊이 있는 연기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연극 ‘준생’ 티켓은 놀 티켓 (구,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가 가능합니다.

▶안중근의 '미래'와 조우?…'타임슬립' 그 이상의 의미

'준생'은 '자신의 미래와 조우한다'는 독특한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늙은 아들 안준생이 과거의 아버지를 만나는 '타임슬립'을 넘어, 안중근 의사가 그토록 바랐던 '조국의 미래'와 마주하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과연 그가 마주한 미래는, 그가 꿈꿨던 모습이었을까요?

▶'친일파' 논란, 안준생의 비극적 삶

서진원이 연기하는 '안준생'은 실제 역사 속 비운의 인물입니다. 그는 이토 히로부미의 아들에게 '사죄'했다는 이유로 평생을 '친일파의 아들'이라는 꼬리표 속에서 살아야 했는데요. 이번 연극은 영웅의 아들이라는 무게를 짊어져야 했던 그의 고뇌와 인간적인 모습을 깊이 있게 다룰 예정입니다.

▶21년의 외길, 극단 '화살표'의 야심작

연극 '준생'을 제작하는 '극단 화살표'는 2001년 창단 이래, 20년 넘게 묵직한 역사극을 꾸준히 무대에 올려온 저력 있는 극단입니다. 특히 인물의 내면을 깊이 있게 파고드는 섬세한 연출로 정평이 나 있는데요. '안중근'이라는 역사적 인물을 어떻게 새롭게 재해석했을지 연극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배우 서진원 프로필

이름: 서진원 (Seo Jin-won)

출생: 1970년 3월 15일 (55세)

신체: 178cm, 72kg

학력: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 / 전문학사)

소속사: 스타티드엔터테인먼트

데뷔: 1993년 연극 '서툰 사람들'

특징: 연극 무대에서 데뷔해 30년 넘게 활동하며 다져진 '믿고 보는' 연기력의 소유자. 선과 악을 넘나드는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강렬한 신스틸러로 활약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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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극단화살표, 스타티드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