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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340회 친미 VS 친중, 타이완 총통 선거 / 사라지는 참다랑어, 일본 수산업계 고심 1월 13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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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340회. 윤수영 아나운서, 김명주 기자(KBS 국제부 팀장), 박원곤(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출연. 1월 13일 토요일 밤 9시 40분 KBS1TV 생방송.

■ 친미 VS 친중, 타이완 총통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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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50여 개국이 선거를 치르는 슈퍼선거의 해, 현재 국제사회의 이목은 오늘 1월 13일(현지시간) 열릴 타이완 총통 선거에 쏠렸다. 

이번 선거는 미국과 중국의 암묵적인 지지를 받는 두 후보 간의 승부로, 이른바 ‘미·중 대리전’ 양상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정권에 이어 친미 성향의 민진당 라이칭더 후보가 재집권에 성공한다면 타이완-중국의 양안 갈등은 보다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친중 성향의 허우유이 후보가 당선될 경우, 타이완은 향후 중국과의 교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두 후보는 여론조사 공표금지 직전까지 오차범위 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지난 2일(현지시간), 선거 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는 라이칭더 후보와 허우유이 후보가 각각 32%, 2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예측 불가능한 상황 속,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것이 바로 2030 중도층이다. 

지난 여론조사 당시 지지 후보가 없는 중도층의 비율은 응답자의 20%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민생 안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중도층의 투표 참여 여하가 이번 타이완 선거의 판세를 가를 것으로 예측했다.

최근 선거를 겨냥해 늘어난 중국의 군사적 압박 또한 선거의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11일(현지시간), 타이완 국방부는 “타이완군이 타이완 주변 공역과 해역에서 인민해방군 소속 군용기 15대와 군함 4척을 각각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타이완 당국은 타이완 내 중국 영향력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주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총통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타이완 현지의 고조된 분위기를 살펴보고, 선거 결과가 향후 미중 패권 경쟁 및 국제 정세에 미칠 영향을 전문가의 시선으로 분석한다. 

■ 사라지는 참다랑어, 일본 수산업계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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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도요스 수산시장에서 올해 첫 참다랑어 경매가 열렸다. 

새해 첫 참다랑어를 낙찰받기 위한 입찰자들의 경쟁은 치열하다. 

신년 첫 경매에서 최고가의 참다랑어를 낙찰받은 가게는 1년 운수가 좋다는 속설이 있기 때문이다. 

이날 경매에 나온 238kg 참다랑어의 낙찰가는 무려 1억 1,424만 엔(한화 약 10억 3,000만원). 이는 경매가가 집계된 1999년 이후 네 번째로 높은 가격이다. 

하지만 최근 참다랑어를 둘러싼 일본 수산업계 상황이 심상치 않다. 

기후변화 등으로 일본 내 참다랑어류 어획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당국의 어획량 규제 조치가 작년부터 실시되면서 어민들의 조업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할당된 어획량을 초과해 잡은 참다랑어는 모두 바다에 버려야 한다.

이에 어획량을 신고하지 않고 조업 활동에 나서다 처벌받는 어민들까지 생겨나는 상황이다. 

줄어드는 참다랑어 어획량 문제를 타개할 방안으로 민간업자의 양식 사업이 거론되고 있지만, 양식 참다랑어 또한 출하량이 제한되어 있어 어민들의 고심은 커져만 가고 있다. 

이번 주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에서는 일본 신년 참다랑어 경매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전달하고, 참다랑어 어획 문제를 둘러싸고 고민에 빠진 일본 수산업계의 상황을 알아본다. 

#특파원보고세계는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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