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pd
Broadcasting

실화탐사대 298회 [내 남편의 결혼식][지금 거신 전화는]

작성자 정보

  • 뉴스피디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6d1aa878c646b43a99046da0785e308a_1738771933_6012.jpg
 

■ 첫 번째 실화 : 내 남편의 결혼식


결혼한 지 2년차, 신혼의 달콤함을 만끽하기도 전 충격적인 연락 한 통을 받았다는 한 여자. 남편이 두 달 전 다른 여자와 결혼식을 올렸다는 것. 서로의 존재를 확인한 두 여자는 힘을 합치기 시작했다.


# 남편의 새 아내에게서 온 연락

사랑하는 남편과의 신혼을 꿈꿨지만, 1년 만에 사업이 망했다며 남편은 도망다니기 바빴다. 더해 하나(가명) 씨는 혼인신고도 아기 출생신고도 하지 못한 상황이라는데. 그런데 그뿐만이 아니었다. 잠시 집에 온 남편의 핸드폰을 우연히 본 하나(가명) 씨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자신이 재력가이며 유흥업소에서 수억 원을 쓰고 여자들과 파티까지 즐긴 사진까지 있었다. 아이를 보며 남편에 대한 분노를 참은 하나(가명) 씨. 그러나 이 분노마저 참지 못할 사건이 생겼다. 다름 아닌 남편에게는 이혼하지 않은 본처가 있었다. 그에 대한 모든 것을 속았다고 생각한 하나(가명) 씨는 얼마 뒤 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는데. 남편과 2주 전에 결혼한 사람이라고 연락을 해온 것. 대체 남편 박성태(가명)의 진실은 무엇일까.


# 아내들의 반격, 그런데

박성태(가명)의 거짓들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유흥업소에서 돈을 수억 원을 쓰며 재력가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또 다른 여자와 결혼까지. 과연 그의 돈의 원천은 어디 일까. 그의 실체를 알게 된 두 아내. 함께 남편을 고소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취재가 시작된 후 현재 박 씨(가명)와 같이 살고 있는 아내가 일방적으로 하나(가명) 씨와 변호사와 연락을 끊고 고소를 취하했다. 뿐만 아니라 제작진에게 오히려 하나(가명) 씨와 변호사가 공모하여 박 씨(가명)의 돈을 P어 가려는 것이라고 주장 중인데. 과연 이들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오늘 (6일) 밤 9시 방송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그간 박성태(가명)가 숨겨왔던 진실과 만행에 대해 고발한다.


6d1aa878c646b43a99046da0785e308a_1738771941_2004.jpg
 

■ 두 번째 실화 : 지금 거신 전화는


# 신기루와 같이 사라진, 17사단 한대혁 중사

계속되는 불경기로 울상이던 자영업자들에게 단비 같은 대량주문 전화가 빗발쳤다?! 군부대의 주문 전화를 받은 사장님들. 군부대 공문서와 도착시간 전까지의 꾸준한 연락으로 그들에 대한 신뢰도는 더욱 높아졌다는데. 그러나 약속한 시간이 지나도록 고대하던 군인은 나타나지 않고,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들의 목적은 무엇일까.

눈이 소복하게 내린 이번 겨울 A, B 철물점은 눈삽, 곡괭이 등 대량주문을 받았다. 주문한 사람은 17사단 한대혁 중사. 군부대 공문서를 보내며 제품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까지 했다고. 그런데 다음날 한대혁 중사는 본인들이 거래하던 전투식량 업체가 단가를 갑자기 올려 곤란해졌다며 업체에 가격 문의를 부탁했다.


알려준 업체 번호로 연락한 사장들은 뜻밖의 반가운 소식을 접했다. 실제로 전투식량 업체는 철물점 사장들에게 군부대에 요구한 금액보다 5만 원이 저렴한 12만 원으로 판매하겠다고 했다는데. 이에 한대혁 중사는 사례비를 지급 할테니 대리 구매와 대납을 부탁했다. 철썩 같이 믿고 전투식량 업체에 840만원을 입금한 사장들. 이후 한대혁 중사와 업체 관계자는 사라졌다. 이렇게 당한 철물점은 전국적으로 속출했다.


# ‘군인 사칭 사기사건’ 그들의 수법

2024년부터 시작된 군인 사칭 사기사건. 이들은 매우 계획적이고 치밀했다. 각종 군대 공문서를 보내 신뢰를 쌓고, 자기들끼리 연기까지 하며 피해자들을 현혹시켰다.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오픈채팅방을 통해 여러 피해자를 접했다. 음식점, 철물점, 꽃집, 안전물품 등 다양한 가게에 물품 구매를 빙자해 과일, 전투식량, 와인 값을 대납하도록 부탁한 것. 그렇게 사기를 당한 피해사례가 1월 20일 기준 226건, 전국적으로 급증하고 있다는데...


제가 살림살이가 곤궁해서 가게의 운영비도 좀 보탤까

이제 누구를 더 믿을 수가 없어요

너무 상처가 커서요


- B 철물점 사장 인터뷰 中 -


범죄 조직은 끊임없이 사기 대상 업체를 찾고 있고, 실제 피해자들에게 본인도 피해자인 척 접근해 수사 진행 상황도 모니터링하고 있다는데. 대체 그들은 어떤 범죄 조직일까. 오늘 (6일) 목요일 밤 9시 방송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군 사칭 사기사건의 수법을 낱낱이 밝혀내고 실제 그들의 목소리를 공개한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