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스페이스(New-Space) 스타트업 텔레픽스(대표 조성익)가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인 ‘이노비즈(Inno-Biz)’ AA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텔레픽스가 이번에 획득한 이노비즈는 기술혁신시스템 평가와 기술보증기금의 실사평가를 통해 기술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잠재력을 인정받은 기업에게 중소벤처기업부가 제공하는 국가 인증제도다.

이노비즈 인증을 위해서는 ▲기술혁신성 ▲기술 사업화능력 ▲기술 혁신경영능력 ▲기술혁신성과 등의 4개 분야를 평가한다. 이 중 AA등급은 최종점수 1000점 만점 중 800점 이상, 보유 기술이 관련 분야 상위 5% 이내에 해당하는 요건을 갖춰야 한다.텔레픽스는 한국해양기술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약 10년 이상 인공위성 개발을 해 온 전문가들이 2019년에 설립한 회사이다. 민간 주도의 우주 개발을 뜻하는 뉴 스페이스 산업에서 자체 기술로 개발한 초소형위성용 초고해상도 광학 탑재체를 기반으로 얻은 데이터를 민간 수요에 맞게 가공, 생산하는 ‘위성 시스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텔레픽스 권아롱새 전략기획 총괄이사는 “텔레픽스는 2019년 설립 후 3년 만에 이번 인증을 통해 기술 평가 4개 항목에서 모두 상위 5%에 해당하는 AA등급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텔레픽스가 보유한 기술력, 경쟁력, 성과 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꾸준하고 더욱 공격적인 투자를 통한 기술개발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SPACE 유니콘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