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특별자치도,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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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총선 전 주민투표가 끝내 묵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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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정부에 주민투표를 요청한 것은

이미 100일 전인 지난 9월 26일입니다.

필요한 모든 절차와 준비를 철저하게 마친 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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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중앙정부는 시간 끌기로 일관했습니다.

준비 기간까지 고려하면 이제 총선 전 주민투표는 불가능합니다.

이 모두는 정부의 ‘책임방기’이고, 더 나아가 ‘직무유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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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균형발전’은 진보와 보수를 떠나 30년이 넘도록

역대 정부가 이어온 국가 운영의 기본방향이자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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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그보다 훨씬 전인

군부독재 정권에서조차 지향했던 가치이기도 합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바로 그 ‘국토균형발전’의 가치에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을 더한 고도의 국가발전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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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총선용 정치쇼에 불과한

김포시 서울 편입 논란으로 심각하게 오염됐습니다.

30년 넘게 이어온 국가발전전략과 3개월짜리 총선용 당리당략입니다.

비교의 대상이 아닙니다.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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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준비 없이 정략적으로 나온 서울 편입에

무슨 비전이 있고 어떤 전략이 있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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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 차게 가장 먼저 말을 꺼낸 집권여당의 전대표는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국정을 대하는 정부여당의 무책임한 태도에 탄식을 금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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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중히 경고합니다.

만에 하나라도 정부의 주민투표 요청 묵살에

정치적인 의도가 있다면 반드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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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경기도는 1,400만 도민의 염원을 한데 모아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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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동안 첫걸음조차 떼지 못하고 공약으로만 되풀이되던 숙원을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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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민관합동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고,

그해 말 추진단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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