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알림톡, 안전성 키워 이용 지속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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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문자 안전지대’
카카오톡 알림톡, 안전성 키워 이용 지속 확대
하루에도 수십 건씩 받는 기업메시지 문자 가운데 90%는 불법 스팸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기업메시징 시장 내 문자메시지에 대한 신뢰도가 추락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2022년 하반기 국내외 대량 문자 서비스를 통해 발송된 기업메시지는 765만 건으로 이 중 89%인 680만 건이 스팸문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이용자에게 대량으로 발송되는 문자 10건 중 9건이 스팸인 것이다. 2021년 기업메시지 시장이 1조 700억 원인 것을 감안하면, 1조 규모의 시장이 도박, 금융, 불법 대출 등의 내용을 담은 불법 문자의 온상으로 전락했다.
때문에 문자에 대한 이용자 스트레스와 스미싱, 악성코드 감염 등 범죄 노출로 이어지는 불안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 스팸문자는 링크 클릭 후 이용자의 휴대폰에 악성 앱을 설치하거나, 전화를 하도록 유도해 금융정보나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등의 사이버피싱의 주요 도구로 사용되는 만큼 그 폐해가 적지 않다.
문제는 스팸문자 발송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이를 막기 위한 조치는 미미하다는 것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스팸문자는 20년 2월 648만 건에서 21년 707만 건으로, 22년 같은 월에는 799만 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이처럼 기업메시지 시장에서 문자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지면서 대량 메시지를 발송해야 하는 기업이나 단체, 기관들은 안전성을 확보한 모바일 메신저 등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카카오톡이다. 카카오는 2015년부터 기업메시지 시장에 뛰어들어 정보성 메시지를 발송하는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알림톡의 경우 발신자에 대한 1차적인 검증 절차를 거치는 것과 동시에, 전화번호로만 발신자를 식별할 수 있는 문자와 달리 프로필에 발신 주체를 명확하게 표기해 이용자가 보다 안전하게 정보를 신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일반적인 카카오톡 메시지와 구별되는 알림톡 인증마크를 부착해 이용자 입장에서는 메시지에 대한 진위 여부를 즉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알림톡 발송 주체가 금융 사업자일 경우에는 사칭 방지를 위한 별도의 채팅방 배경 이미지를 적용하는 등 금융사 사칭 피해 방지를 위한 장치도 마련되어 있다.
문자메시지와 대비되는 안전성 확보를 통해 알림톡의 이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출시 초기 6개월간 알림톡 누적 발송 건수는 60억 건이었으나, 23년 5월 기준 알림톡의 하루 최고 발송량은 1억 건을 돌파하는 등 기업메시지 시장에서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특히 안전성과 신뢰성을 필요로 하는 금융사, 공공기관의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21년, 코로나 국민지원금 지급을 위해 행정안전부는 카카오톡 국민비서 국민지원금 알림서비스를 도입하고, 카드사들도 국민지원금 신청방법을 알림톡을 통해 안내하기도 했다. 같은 해 8월에는 233개 행정기관이 국민들에게 메시지를 발송하는 ‘통합 메시지 관리 시스템'에 카카오톡 알림톡을 발송 서비스로 추가하면서, 중앙부처와 지자체들의 알림톡 활용은 더욱 편리해졌다.
카카오 관계자는 “놓쳐서는 안되는 중요한 정보성 메시지를 이용자가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전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피싱·스미싱 등의 우려나 불안감 없이, 이용자가 주요 정보들을 카카오톡에서 쉽고 편리하게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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