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중 1천만명 국제여객 전망, 흑자전환 위해 전사적 노력 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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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월 흑자전환, 연말까지 211억 전망 ... 2019년 코로나 이후 4년 만
김포-하네다 노선 취항 20주년, 'Biz+Airport로의 혁신' 표방
장기 안정적 수익 창출을 위한 해외공항사업 확대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는 항공수요 조기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해외공항사업 확대, 전사적 비용절감 등을 통해 당초 2025년 예상했던 흑자전환을 내년 2분기까지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이달 중 국제선 이용객 1천만 명 달성...내년 5월 흑자전환 전망>
공사가 운영하는 전국 7개 국제공항*의 올해 국제선 이용객이 이달 말 1천만 명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 김포·김해·제주·청주·대구·무안·양양국제공항
이는 상반기 누적 국제여객 5백만 명 기록 이후 4개월 만의 성과이며, 지난 8월 중국 단체관광 재개와 김포·청주공항 등 신규노선 개설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연간 국제선 이용객은 2019년 대비 64%인 약 1,300만 명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12월의 경우 2019년 동월 대비 여객 88%, 운항편수 82% 수준까지 점차 회복할 전망이다.
공사는 국제선 수요의 조기회복에 따라 내년도 국제선 이용객이 2019년의 2,032만 명을 초과한 최대 2,200만 명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2019년 이후 4년 만의 흑자전환을 기대 중이다. 당초 2025년 흑자전환을 예상했으나, 공격적 노선 확대와 전사적 비용절감 등을 통해 내년도 2분기, 특히 5월 중 흑자로 전환 후 연말까지 211억의 당기순익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사는 올해 공격적 노선 확대를 위해 정부·항공사와 협력하여 김포~가오슝 노선과 대구~몽골 노선을 신규 유치했으며, 코로나 이전 중국노선 중심으로 운영했던 청주공항은 일본·동남아 등 다양한 노선을 유치하여 항공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 '19년 동기 대비 ('23.7월) 59천명, 112.9% → (23'.8월) 76천명 146.4% → (~'23.9) 62천명 196.2%
또한, 항공·관광업계 및 지자체와도 협력, 주요 인바운드 대상 국가인 중국, 대만, 몽골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항공여행상품을 개발하고, 현지여행사 초청 팸투어, 관광로드쇼 참석 등을 통해 지역관광지 소개 등 인바운드 활성화에 노력해왔으며, 핵심 항공시장인 일본, 중국 등 해외 주요공항과의 워킹그룹 구성(6월~)을 통해 조속한 노선복원 및 운항여건 개선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특히, 인바운드 노선에 대해서는 항공사 해외마케팅 활동비(노선당 최대 3천만원, 총 5억원) 및 여행사 모객비용(편당 최대 600만원, 총 5억원)을 지원하는 인센티브 제도 신설을 통해 해외마케팅을 강화하여, 청주-오사카, 대구-타이페이 등 12개 노선을 유치했다.
공사는 2024년에 2,200만 명의 국제선 이용객이 공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요 증가에 대응하여 대구·청주공항의 슬롯 확대*와 함께 김해·대구공항의 국제선 터미널 수용능력을 확충**하여 여객 편의성을 증진할 계획이다.
* 슬롯 증대효과 : (청주공항) 시간당 슬롯1회 확대로 주 168편 증가(시간당6~7회→7~8회) external_image 연간 여객 54만명 및 운항 3,650편 추가유치 및 63억 증대효과 발생
(대구공항) 시간대별 탄력적 슬롯조정 주 113편 증가(6~7회→5~8회) external_image 연간 여객 16만명 및 운항 1,095편 추가유치 및 19억 증대효과 발생
** 터미널 확충 : (김해) 630만명→830만명, 200만명↑(~'24.4월) (대구) 118만→211만명, 93만명↑(~'24.5월)
특히, 김해공항은 지역민 항공편의를 위해 중장거리 노선 개설에 집중하고 있으며, 미주·유럽 등 신규노선 개설을 위해 오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되는 세계노선개발회의에서 폴란드항공, 델타항공 등 15개 내외 항공사들과 신규노선 개설에 대한 협의를 진행한다.
아울러, 공사는 사드사태 이후 6년 반만의 중국 단체관광 전면 허용('23.8.10)에 따라 북경·다싱공항과의 워킹그룹 운영(9월~)을 통해 중국공항과 국내 지방공항 간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항공권 증정 이벤트 ▲지방공항 홍보 숏폼영상 제작 ▲양국 수도공항간 배후관광지 사진전 등 유커 공략을 위한 다양한 지방공항 홍보 세일즈 활동을 연말까지 지속할 예정이다.
<김포-하네다 노선 취항 20주년, Biz+Airport로의 혁신 표방>
2001년 인천공항 개항 후 국제선이 중단되었던 김포공항은 지난 2003년 6월 한일 양국 간 정상회담을 통해 같은 해 11월 30일 김포-하네다 노선이 개설되었다. 양국 도심을 잇는 최단 시간, 최단 거리 노선으로 지난 20년간 한일 교류 활성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후, 중국과 대만 노선을 확대하여 한·중·일 수도를 잇는 베세토(Beijing-Seoul-Tokyo) 라인을 구축하였으며, 서울의 비즈니스와 관광 경쟁력을 한층 높여주는 프리미엄 공항으로 성장하여 현재 3개국 7개 국제노선*을 운영 중이다.
* 일본(하네다, 간사이), 중국(홍차우, 다싱, 서우두), 대만(쑹산, 가오슝)
공사는 김포공항의 재도약을 시작한 지 20년이 된 날을 기념하여 가칭 'Biz 플러스 Airport로의 혁신'을 준비 중으로 산학연 전문가 토론을 거쳐 김포공항 미래 청사진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동북아 역내 비즈니스 셔틀노선 완성을 통해 비즈포트로서의 색채를 뚜렷이 한다. 3개국 수도를 연결하는 기존 베세토 라인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상세오(Shanghai-Seoul-Osaka) 노선의 활성화를 통해 2025년 오사카 엑스포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동북아 일일생활권 확충에 기여하는 등 한·중·일 교류 확대에 힘쓸 방침이다.
또한, 비즈니스 특화 공항으로서 기업인 등 이용객의 입출국 편의를 위해 전용 게이트 신설 등 Fast-Track 도입, 비즈니스 라운지, 공용오피스, FBO(자가용항공기 전용시설) 서비스 고급화 등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와 인프라를 확충해 나간다.
아울러,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이 1988년 건축된 지 약 35년이 지난 만큼 도심 Biz 특화 공항으로서의 기능과 품격에 맞도록 단계적 내부 시설개선을 추진한다. 우선 국제선 3층 전면 지역(기존 달항아리 철거 구역)에 첨단 미디어아트를 구현하고, 반려동물 가족을 위한 애견 호텔과 펫파크 운영, 의료 관광 서비스 특화 등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문화와 감성이 흐르는 공간력 있는 공항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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